한국 4천4백만명… 세계의 0.8%/오늘 인구의 날… 통계청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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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7-11 00:00
입력 1993-07-11 00:00
◎세계인구밀도 39명… 우리는 4백37명/한국 60년후 출산율 감소… 노인층 늘어

11일은 「세계인구의 날」.지난 87년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이 선포한 날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구현황」에 따르면 세계인구는 지난 1일 55억8천만명을 넘어섰다.75년 40억8천만명,80년 44억5천만명,85년 48억5천만명으로 꾸준히 늘어왔으며 오는 95년에는 57억7천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전체의 59·0%인 33억명으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12.6%)·유럽(9.0%)·남미(8.5%)·북미(5.1%)·오세아니아(0.5%)등의 순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4천4백만명으로 전세계인구의 0.8%다.세계인구에 대한 우리나라 인구의 구성비는 75년 0.86%에서 85년 0.85%,95년 0.78%로 감소추세다.우리의 인구증가율이 세계의 증가율보다 낮기 때문이다.

지난 90년 세계인구밀도는 1㎦당 39명이다.선진국(21명)보다 개도국(52명)에 밀집돼 있다.대륙별로는 아시아(1백13명)·유럽(96명)·남미(22명)·아프리카(21명) 등의 순.

면적과 인구분포를 비교해보면 아시아면적이 세계의 20.3%인 반면 인구는 58.8%로 면적에 비해 인구가 2.9배나 된다.우리나라는 세계면적의 0.07%,세계인구의 0.8%로 면적에 비해 11.4배의 인구가 오글보글 살고 있다.

세계인구의 성비(여자인구 1백명당 남자수)는 90년 현재 101.4로 남자가 약간 많다.선진국은 94·3으로 개도국(103.6)보다 훨씬 낮다.고령화사회인 선진국에서는 여자노인이 남자노인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연령구조를 볼 때 90년 세계인구의 61.5%가 생산가능연령(15∼64세)이며,저연령층인구(0∼14세)는 32.3%,노인인구(65세이상)는 6.2%다.



선진국은 대체로 노령화된 반면 개도국은 저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많다.

우리나라의 인구문제는 지역별 불균형을 비롯,성비·연령구조·남녀간 평균수명의 차이등이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도시에 사는 인구는 60년 총인구의 28%에서 90년 74.4%로 높아졌다.남아선호사상으로 결혼적령 남녀의 성비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또 출산력의 지속적인 감소로 저연령인구(0∼14세)는 줄어드는 대신 노인인구(65세이상)는 늘어난다.<정종석기자>
1993-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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