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분규」 정치이용 혈안/평양방송 논평
수정 1993-07-07 00:00
입력 1993-07-07 00:00
【내외】 북한은 5일 현대계열사 노사분규를 『현남조선정권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의 폭발』이라고 주장하면서 노사분규의 정치쟁점화와 반정부 연대투쟁을 격렬히 선동했다.
북한은 이날 「새롭게 발전하는 남조선 노동운동」제하의 평양방송 논평을 통해 현재 한국의 노사분규는 ▲노조들간의 긴밀한 연대아래 조직적인 공동투쟁으로 발전하며 ▲노동자들의 투쟁이 점차 정치투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분규확산과 노조들간의 연대투쟁을 부추기면서 이는 『남조선인민들이 생활체험을 통해 현정권의 문민·개혁정치에 기대를 걸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또 노동자들의 자유와 권리는 『오직 투쟁으로만 쟁취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남조선노동자들은 자기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추켜든 투쟁의 기치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파업투쟁을 독려했다.
1993-07-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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