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해 최선다하면 누구든 중용”/계파초월 신인사정책 시사
수정 1993-06-30 00:00
입력 1993-06-30 00:00
김영삼대통령은 29일 『나라를 위해 혼신의 힘을 바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그 누구든 중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민자당 지도부및 시도지부장단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본인은 인사문제에 있어 특수한 사람을 결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전제,『그 누구든 조국을 위해 옳은 일을 최선을 다해 몰두,헌신하는 사람을 앞으로 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배석했던 강재섭 민자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민자당내 계파의식이 크게 엷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총력 당정체제 구축을 위한 범계파적인 새로운 인사정책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또 다음달 2일 신경제 5개년 청사진을 발표하는 날 30대 재벌을 만나고 다음 월요일에는 노총간부들을 만날 계획이라면서 『대통령이 경제계로부터 돈을 안받는만큼 경제계도 기술경쟁과 근로자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청와대의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의 새로운 인사정책 제시와 관련,『춘천 보선공천을 염두에 둔것』이라고 풀이하고 『그러나 계파에 관계없이 그동안 개혁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사람들을 중용하겠다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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