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이외 다른 대안없다”/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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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6-29 00:00
입력 1993-06-29 00:00
◎속도 늦추거나 방향전환 않을것/법·의식·관행 고쳐 사회 쇄신

김영삼대통령은 28일 『벌써부터 사회 일각에서 개혁에 따르는 고통과 부작용을 들어 개혁의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방향을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국민의 바람도 나의 뜻도 아니다』라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민자당 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경련회관과 올림픽파크텔에서 각각 열리는 당중앙상무위 16개 분과위원장 선거와 관련‘치사를 통해 이같이 천명하고 『우리에게 개혁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으며 우리의 본격적인 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30여년 권위주의시대의 어두운 유산을 정리하는 일이 단시일안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고 전제,『다소의 아픔과 불편이 따르더라도 개혁의 고삐를 늦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대통령은 『위로로부터의 개혁과 밑으로부터의 개혁이 서로 호응하면서 법과 제도,의식과 관행의 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와 체질을 쇄신해 나갈때 개혁은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위로부터 시작된 개혁은 이제 사회 각계와 전국민의 의식개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함께하는 개혁을 강조한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땀과 인내가,더 큰 용기와 헌신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의 개혁은 임기 5년동안 신한국창조의 확고한 기틀이 만들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힘차게 추진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대통령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당정책에 반영해 생산적인 정치에 솔선할때 국민은 우리당을 믿고 따를 것』이라면서 『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의 정당으로 자생력을 갖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끝으로 『중앙상무위원들은 당에 청신한 기풍을 넣어달라』면서 『민자당이 정책정당,자립정당,민주정당으로 거듭나게 되는 구심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1993-06-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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