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직배 강화돼 영화수입선 다변화(영화가)
수정 1993-06-23 00:00
입력 1993-06-23 00:00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직배체제를 강화함에 따라 우리 영화사들이 홍콩·프랑스를 비롯한 제3국으로 수입선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극장연합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5월31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영화 가운데 홍콩 영화는 30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편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프랑스 영화는 11편으로 지난해의 13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지금까지 우리 영화사들의 주요 수입선이었던 미국·프랑스·홍콩을 제외한 기타 국가들의 영화가 무려 26편이나 개봉돼 지난 해 같은기간의 3편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영국이 7편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편,덴마크·캐나다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영화는 직배영화의 공세속에 32편이 개봉돼 지난해의 36편에 비해 4편이 줄었다.이 영화들도 대부분 외화수입에 따른 의무제작편수들이어서 흥행에는 거의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1993-06-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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