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치,내년「팀」훈련 계속시사/“북의 중지요구 한국과 협의 결정”
수정 1993-06-17 00:00
입력 1993-06-17 00:00
【도쿄 연합】 뉴욕의 미·북한 고위급 회담에 미국 대표로 참석했던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는 내년에도 한·미합동 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뉴욕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갈루치 차관보는 15일 밤 방영된 미공영방송 PBS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북한 고위급 회담의 의제는 기본적으로 핵 문제였다』고 강조하고 『북한은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정부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한국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문제』 라고 말함으로써 내년에도 팀스피리트훈련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갈루치 차관보는 또 『북한은 앞으로 있을 미국과의 대화에서 진전이 있는 한 NPT탈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미·북한 고위급 회담의 중시 사항으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단념시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문제 ▲NPT체제를 유지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1993-06-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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