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불신임안 곧 제출/일 야당/정국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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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6-16 00:00
입력 1993-06-16 00:00
◎정치개혁법 보류 반발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이 현행 선거구 제도의 개선 등을 포함한 정치개혁법안의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15일 사실상 단념한데 반발,사회·민사·공명 3야당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키로 결정함에 따라 일본 정국은 최악의 경우 중의원 해산·총선거도 배제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을 맞게 됐다.



자민당은 이날 하오 당본부에서 당개혁 추진파와 신중파간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총무회를 열어 정치개혁법안에 대한 최종적인 당내 의견조정을 벌인 끝에 『단순 소선거구제 등 당의 결정 범위내에서 이 문제를 총재 및 당4역이 처리하도록 일임토록 하자』는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간사장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미야자와 총리는 앞으로 당 4역과 계속 협의를 갖고 정치개혁법안의 처리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궁극적으로는 「계속 심의」라는 형태로 이번 국회의 처리를 포기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1993-06-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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