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보는 바람직한 교수상/강의 내용 충실하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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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5-12 00:00
입력 1993-05-12 00:00
대학생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교수상은 사제간의 따스한 정을 나눌수 있는 교수보다는 강의내용에 충실한 교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회장 심철호)가 최근 서울거주 남녀대학생 4백59명을 대상으로한 「대학인이 바라는 교수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람직한 교수상의 판단기준으로 「강의내용」(26%)이 으뜸으로 꼽혔으며 다음이 「학생과의 관계」(21%),「강의방식」(19%),「성품」(17%)순이었다.교수와 개인적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학생은 19%에 불과했으며 6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교수들이 현재 하고있는 학문활동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적 사항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교수의 입장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조사대상학생의 66%가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자신의 명확한 견해를 표명하여 사회여론을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34%는 「순수학문을 하는 입장이므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수로는 여자교수(32%)보다는 남자 교수(68%)가 많았으며 40대(49%)와 30대(35%)교수를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종국기자>
1993-05-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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