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유착 차단 성공”/일 경제평론가,YS 개혁정책 평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3-05-11 00:00
입력 1993-05-11 00:00
일본의 경제평론가인 다케우치 히로시(죽내 굉)장은총합연구소 이사장은 9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에 게재된 기고문을 통해 정치인과 재벌의 밀착관계를 단절하려는 한국 김영삼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다음은 그 요지.

『일찍이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은 정부와 재벌기업의 강한 결속에 의해 달성됐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한국경제에는 약점이 남아 있다.그 하나는 중견·중소기업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중요 부품과 고급기계는 주로 일본으로부터 수입함으로써 한국의 대일무역수지 적자는 부풀대로 부풀었다.과거의 정부는 일본을 격렬히 비난,여러가지 양보를 촉구하고 이에 국민의 불만을 돌리려 했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은 정·관·재계의 혼탁해진 관계를 계속 단절하고 있다.동시에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 파이프」를 만들고,또 부패방지를 위해 금융재산에도 실명제를 실시할 의향이다.

국민은 지금까지의 군사정권하에서 확대된 「부의 불평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정권의 「크리닝 작전」(개혁작업)을 지지하고 있다.현재로서 신정부는 성공하고 있다.<도쿄=이창순특파원>
1993-05-1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