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해임안」내기로/민주,「12·12사태」 발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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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5-09 00:00
입력 1993-05-09 00:00
지난 79년 12·12사태에 대한 황인성국무총리의 국회답변을 놓고 민주당이 해임권고결의안을 제출키로 하는 등 공세를 강화함으로써 여야간 정치쟁점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8일 본회의에서 황총리가 민주당 박계동의원이 질문한 12·12사태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답변을 문제삼아 10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국무총리해임권고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황총리는 이날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12·12사태의 성격에 대한 민주당 박의원의 질문에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일어난 특수한 군사행동』이라며 『위법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이어 진의를 다시 묻는 박의원의 보충질문에 『12·12사태는 국가발전이나 민주발전에는 바람직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5·6공으로 국가전통이 이어졌다』면서 『역사적으로 어떻게 조명될지는 좀더 두고봐야겠으나 불법이 아니라는 취지에서 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원들은 의석에서 『취소하라』『사과하라』고 고함을 쳤고 민자당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이나계속하라』고 맞고함을 쳐 한때 소란이 일었다.
1993-05-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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