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산업협력기금 제안/방미 김철수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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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4-14 00:00
입력 1993-04-14 00:00
미국을 방문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한·미 통상관계는 산업·기술협력의 차원으로 격상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정부는 양국간 산업협력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조성 등의 방안을 미측에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미 양국의 반도체산업협회가 산업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월 한국에서 첫 협력회의를 갖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장관은 이날 방미 첫 기착지인 캘리포니아의 실리콘 밸리에서 미국과 우리 업체의 현지지사 대표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적재산권 보호등 양국간 산업협력에 장애가 되는 모든 제도적,비제도적 장벽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기술에 강점이 있는 한국의 반도체산업이 기억소자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비기억소자 분야로 다각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설계기술을 가진 미업체와의 제휴가 필요하다』며 미국기술에 의한 한국내 생산과 상품화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그리고 중국등제3국 진출을 위한 합작투자 등을 바람직한 협력유형으로 제시했다.
1993-04-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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