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채 발행 격감/작년 천4백억 그쳐
수정 1993-04-04 00:00
입력 1993-04-04 00:00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9년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간 1조1천7백84억원어치 발행됐던 전환사채가 90년 6천9백71억원,91년 1천8백50억원,92년 1천4백60억원등으로 해마다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회사채수익률이 연 11%대로 떨어지는 등 시중 실세금리가 급락하자 지난 3월까지 전환사채 발행이 한건도 없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규모도 지난 89년 1천2백15억원,90년 7백69억원,91년 9백6억원,92년 1천2백80억원으로 극히 부진,지난 89년 이후 발행돼 만기가 돌아온 전환사채의 대부분이 주식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현금상환되고 있다.
이는 지난 89년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전환사채 발행의 이점이 사라지자 기업들이 전환사채 발행을 꺼리는데다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의 경우 만기 상환때 보장수익률이 연 13%로 최근의 실세금리보다 높아 투자자들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현금상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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