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률 4.7%/12년만에 최저
수정 1993-03-26 00:00
입력 1993-03-26 00:00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GNP성장률)이 4.7%로 집계됐다.
국민 1인당 GNP(국민총생산)는 91년의 6천5백18달러에서 6천7백49달러로 3.5%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국은행은 25일 92년도 국민소득계정(잠정)을 발표,가계와 기업및 정부가 생산한 국민총생산 규모가 경상가격기준으로 2백29조9천여억원이며 이를 85년의 불변가격으로 보면 전년보다 4·7%가 증가한 1백48조2천5백1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실질성장률은 지난 80년의 마이너스 3.7%이후 1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경기가 급속히 냉각,3·4분기중 3.3%의 성장률에 이어 4·4분기에는 2.8%를 기록,81년 1·4분기의 1.9%이래 가장 부진한 생산활동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설비투자의 부진으로 전년의 8.9%에서 4.8%로 성장률이 떨어지고 건설업은 내수및 소비의 위축으로 1.9%가 감소했으며 서비스업은 6.3%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출면에서 경쟁력 상실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부진으로 고정투자가 전년의11.8%에서 1.8% 감소로 반전됐으며 거품경제의 해소에 따라 민간소비증가율은 9.3%에서 6.4%로 둔화됐다.총저축률은 일반가계의 소득감소에 따라 전년의 36.3%보다 1.4%포인트 떨어진 34.9%로 총투자율 36.1%를 밑돌았다.<관련기사 8면>
1993-03-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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