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자의 수줍음·미소 좋아한다/미 웰즐리대 린다칼리교수 조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3-25 00:00
입력 1993-03-25 00:00
여성이 남성을 설득하는 데에는 확실한 자기 주장과 뛰어난 언변보다는 자신없는 태도와 미소가 더 효과적이라고 영국의 과학주간지 「사이언티스트」 최근호가 전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웰즐리대학의 린다 칼리교수가 상이한 의견 때문에 논쟁을 벌이고 있는 남녀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조사한 결과 조심스레 망설이면서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여성이나 미소를 짓고 부드러운 제스처를 취하면서 이야기하는 여성이 남자를 더 잘 설득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리교수는 또 이 비디오테이프를 정밀 관찰해본 결과 여성이 남자와 토론할 때에는 동료 여성과 토론할 때보다 자신없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며 남성은 이런 유형의 여성들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칼리교수는 이밖에 남녀 배우가 토론하고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남녀 학생들과함께 시청하면서 재차 이 사실을 확인했다.남녀시청자 모두 확실한 자기주장을 하는 남자배우의 의견에 수긍했으나 역시 자신있게 말하는 여자배우의 경우 남녀시청자의 반응이 달랐는데 여학생들은 이같은여자배우를 좋아했으나 남학생들은 좋아하지 않았으며 망설이면서 이야기하는 여성을 더 선호한 것으로 밝혀졌다.<연합>
1993-03-25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