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 2백명 시직원과 충돌/과천,시장면담요구
수정 1993-03-12 00:00
입력 1993-03-12 00:00
주민들은 이날 하오3시쯤부터 『주암동 비닐하우스촌 철거에 앞서 임시이주단지를 조성해주거나 2∼3년간 자립기간을 보장해달라』며 시청앞에 모여 농성을 벌이다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안으로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직원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 황씨가 왼쪽가운데 손가락이 부러졌으며 강영복씨(42)가 온몸에 타박상을 입는등 주민 15명이 다쳤으며 시청직원 천수남씨(33)가 주민들이 휘두른 피켓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주민들은 시청으로부터 오는 15일까지 철거하라는 3차계고장을 받고 10일 철거연기를 요구하며 시청앞으로 몰려와 농성을 벌이다 하오2시쯤 시장과 주민대표간의 면담이 이루어졌으나 결렬되자 이날 2차면담을 요구했었다.
1993-03-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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