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자녀 문화활동 학부모 85%가 찬성
수정 1993-03-11 00:00
입력 1993-03-11 00:00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학부모들은 학교에서의 청소년문화활동에 적극 찬성하며 청소년문화활동 프로그램에서 주로 예절및 규범적인 측면의 문화활동이 실시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청소년의 동아리활동에 대해 매우 허용적인 자세를 취하며 과반수 이상의 학부모들은 특별활동및 교외봉사활동의 참가정도를 내신성적에 반영시키는데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가 최근 서울시내 중고생 학부모 1천1백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문화활동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조사」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85%는 학교에서의 청소년문화활동이 강조될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위해 주당 2시간 정도의 시간이 할애되는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청소년문화활동 프로그램에서는 예절및 규범적인 측면의 문화활동이 가장 강조되기를 원하고 있으며(36%)그 다음이 정서함양의 문화활동(31.5%),체력단련 문화활동(20.5%)의 순이다.
또 응답자의 77%와 40%는 학교내외에서의 동아리활동에 각각 허용적인 자세를 취했으며 66%는 특별활동및 교외봉사활동의 참가정도를 내신성적에 반영시키는 것에 찬성했다.그러나 내신성적 반영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하는 학부모들도 많았다.
한편 학부모들의 72%는 각종 유해환경과 과중한 학교수업 등으로 청소년문화가 불건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48%가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위해 주당 5시간 미만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응답,청소년문화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적인 배려에는 인색한 이중적인 사고를 드러냈다.
1993-03-1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