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나토형 안보체제 추진/6국 국방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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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3-03 00:00
입력 1993-03-03 00:00
◎러,회원국에 핵우산 제공/새달 정상회담서 최종결정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작년 5월 집단안보조약을 체결한 독립국가연합(CIS) 6개국 국방장관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사한 형태의 집단안보회의 창설계획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은 각국 원수들의 승인을 거쳐 오는 4월28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열리는 CIS 정상회담에서 최종결정될 것이라고 예프게니 샤포슈니코프 CIS 통합군 사령관이 1일 밝혔다.

샤포슈니코프 사령관은 지난 주말 열린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카자흐·우즈베크·키르기스·타지크 등 CIS 가맹 6개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집단안보회의 창설을 비롯한 집단안보조약 이행계획을 성안했다고 밝히고 이들 6개국은 나머지 4개 CIS 가맹국들에게도 가입을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단안보회의가 CIS 가맹 6개국의 대통령과 총리들,그리고 이 회의 보좌기구로 설립될 6개국 국방장관회의와 외무장관회의의 의장들로 구성되며 사무총장이 이끄는 사무국을 실무기구로 둔다고 밝혔다.또한 그 산하에 이들 6개국 군최고사령관들로 구성되는 합동군사령부와 각위원회 및 합동군을 두는 나토형태의 조직이 된다.

샤포슈니코프 사령관은 이 계획에는 합동군 창설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합동군은 평화시에는 『각 가맹국 국방부의 계획에 따라 기능하다가 전시에는 집단안보기구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1993-03-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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