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 학사과정 올 수석졸업 조광현군(인터뷰)
수정 1993-02-19 00:00
입력 1993-02-19 00:00
『시험에 구애받지 않고 학과과목에 재미를 붙이고 공부를 한 덕에 수석을 차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솔직히 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도 많은데…』
92학년도 한국과학기술원 학사과정 학위수여식에서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된 조광현군(23·전기및 전자공학과)은 『수석졸업이란 말이 어쩐지 어색하다』면서 쑥스러워했다.
수학과 물리를 공부하기 위해 자연과학부를 지원했던 그는 대학2학년때 순수과학을 통해 터득한 자연의 이치를 응용하는 공학에 매력을 느껴 지금의 전기및 전자공학과로 과감한 영역바꿈을 했다.
『처음에는 힘겨웠지만 내가 선택한 길은 스스로 닦는다는 생각으로 책을 보았다』는 그의 졸업학점은 4.3만점에 4.07점.
전자분야에서도 특히 제어쪽을 연구하고 싶어 과기원 석사과정에 입학한 그는 제어쪽이 역사도 깊고 퍼지이론등 이론의 정립이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이론을 개척할수 있는 가능성도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입학할 당시 지녔던 꿈을 저버리고 말고 꾸준히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박홍기기자>
1993-02-19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