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축소작업 본격화/민자,김 차기대통령 재가 받아
수정 1993-02-07 00:00
입력 1993-02-07 00:00
민자당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공약인 작은정부실현및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조직을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하고 제1단계로 체육청소년부와 동자부를 폐지,이를 각각 교육부와 상공부에 흡수하는 정부조직개편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같은 정부조직개편을 위해 오는 9일 개회되는 제1백60회 임시국회 회기중에 정부조직법을 개정,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부기구축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국민당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용태민자당원내총무는 이날 『정부기구 축소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구체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앞서 5일 3당총무회담에서도 이같은 민자당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정부조직개편작업은 황인성정책위의장·강용식제1정책조정실장·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김중위의원등 당내 소위를 중심으로 진행시켜 왔으며 김광웅서울대교수등 외부 행정전문가들의 자문도 병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제1단계 정부기구축소계획을 수립,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해 재가를 받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제1단계 개편안은 상공부를 산업통상부로 개편해 동자부를 흡수하며 체육청소년부는 교육부로 업무가 이관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1단계 정부조직개편에 이어 정무 제1·제2장관실과 법제처및 국가보훈처·총무처및 조달청 등을 통폐합하는 제2단계 정부조직개편작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단계 개편안은 대통령직속으로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총무처의 인사기능을 흡수하고 총무처는 조달청과 통폐합해 국무총리 직속의 행정관리처로 개편하는 내용등을 포함하고 있다.
1993-0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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