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회복 기미/통계청,작년 12월중 산업동향 발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2-06 00:00
입력 1993-02-06 00:00
◎선행지수 석달째 1%이상 상승/생산­소비­투자 등 지표 “꿈틀”/제조업 가동률도 0.6%P 높아져

국내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도는 미미하지만 내리막만 타던 여러 경기지표들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12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1.4%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산업생산은 12월들어 전년동기와 보합수준을 나타냈고 출하는 3.2%가 늘어나 11월의 0.7%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또 판매부진으로 계속 두자리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던 재고도 11월보다 1.8%가 감소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4%로 전달보다 0.6% 포인트가 높아졌다.

건설투자는 주택 및 상업용 건축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12월중 건축허가면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백40.3%나 늘어났으며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여왔던 공업용건축허가면적도 15.7%가 증가,8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도 기계류 수입허가 및 내수출하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9.7%와 11.2%가 줄어들었으나 국내기계수주는 27.2%가 증가했으며 특히 민간제조업 부문의 수주가 4.6% 늘어나 6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소비는 12월중 도산매판매가 4.6%가 늘어나 11월(3.7%)에 비해 증가율이 높아졌고 작년 7­11월중 계속 감소세를 보였던 내수용소비재 출하도 4.1%가 증가,6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2∼3개월후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경기 선행지수는 1.8%가 증가,작년 10월이후 연 3개월째 1%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고용부문은 더 악화돼 실업률이 전년동기 보다 0.2%포인트가 높아진 2.5%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작년 12월중 국내경기는 생산·소비·투자 등 각종 지표에서 미약하나마 회복조짐을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수출부진으로 아직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1993-02-0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