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사업 중기이양 부진/작년 1천5백건… 9%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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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2-02 00:00
입력 1993-02-02 00:00
◎경기침체 이유/올해도 92년의 절발 밑돌듯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이양이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에도 대기업의 사업이양은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상공부가 1일 발표한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계열그룹가운데 43개 대기업이 5백3개 중소기업에 1천5백57개의 사업품목을 이양하는데 그쳐 사업이양품목이 전년보다 9.7% 줄어들었다.

또 30대 계열기업은 경기불투명등을 이유로 올해에도 2백83개 중소기업에 6백60개 품목만을 이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대기업 사업의 중소기업 이양은 당분간 저조할 전망이다.

지난해 그룹별 이양실적은 삼성이 91년 3백7개 품목에서 2백79개로 줄었고 기아가 2백93개에서 1백17개로,럭키김성이 3백35개에서 1백개로,대우가 1백52개에서 1백5개로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가 91년 4백47개에서 7백14개로,동국제강이 1백29개에서 1백75개로,한나그룹은 1개에서 22개로 각각 늘었다.

한편 이양품목의 내용을보면 91년에는 단일부품이 37.9%,중간제품 42%,완제품 13.8%의 구성비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단일부품이 23.9%,중간제품 51.3%,완제품 17.8%로 나타나 중간제품과 완제품의 사업이양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93-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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