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중독 한가족 넷 참변/숭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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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2-28 00:00
입력 1992-12-28 00:00
◎환풍기 꺼진채 가스보일러 작동

27일 하오7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숭인2동 234 동일아파트 518호 이병록씨(47·상업)집에서 이씨의 장모 이재경씨(55)와 두 아들 명규(13)·종철군(10),처조카 민기군(7)등 4명이 도시가스에 중독돼 숨져 있는 것을 이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25일 새벽 아이들을 장모에게 맡기고 처와 함께 친척장례식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집안에 TV가 켜진 채 가스냄새가 심하게 났고 안방에는 장모등이 토한 음식물과 함께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환풍기가 꺼진 채 가스보일러가 작동되고 있었고 외상이 없는 점등으로 미루어 숨진 장모등이 26일 저녁식사를 한뒤 잠을 자다 도시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1992-12-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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