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단체 간부직 모두 사임하도록/안기부장,직원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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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2-11 00:00
입력 1992-12-11 00:00
이현우 국가안전기획부장은 10일 안기부직원들에게 정치적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친목단체등의 간부직을 오는 12일까지 모두 사임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이안기부장의 이같은 지시는 국민당이 9일 성명을 통해 안기부 간부가 간부가 회장으로 있는 재경경북향우회겸 재경향우회사무실 주변에서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유인물이 대량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해당간부의 문책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 당국자는 『안기부는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선거에 일체 간여하지 않고 국가정보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안기부 간부중 어느 누구도 박태준의원을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지난 9월22일 전국 시·도지부장및 부대 주요간부연석회의를 열고 일체의 정치조정활동을 중단하며 대공및 산업기술관련 국내외정보수집업무에 전념하겠다는 내용의 새위상 확립방안을 마련했었다.

당시 이상연안기부장은 안기부가 직간접적인 정치간여행위를 중단,중립을 지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1992-1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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