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시장 매년 30% 신장/아파트 급증… 사먹는 가정늘어
수정 1992-12-04 00:00
입력 1992-12-04 00:00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김치수요는 김장김치를 포함,약 1천5백만t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가정에서 담그지 않고 사먹는 공장김치가 전체시장의 10%에 해당하는 1백50만t가량으로 신장률이 매년 30%에 달하고 있다.
김치수요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음식이 다양해지면서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공장에서 대량으로 담가 파는 공장김치의 수요는 아파트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김치 담그기를 번거롭게 여기는 가정주부들이 늘어 앞으로도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치생산에 참여하는 업체수는 종가집과 진미식품,하선정식품 등 대형업체를 포함해 1백50여개사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김치는 대부분 백화점등의 식품매장을 통해 팔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공장김치 판매업체가 2개사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5개사로 늘어났으며 롯데백화점에서도 5개 업체가 공장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와현대 등 백화점의 공장김치 판매량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매년 20∼30%씩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공장김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김치를 생산하는 주문생산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1992-12-0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