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물질 브롬화메틸 생산/94년까지 작년수준 동결
수정 1992-11-26 00:00
입력 1992-11-26 00:00
【코펜하겐 교도 로이터 연합】 오존층보호를 위한 몬트리올 의정서의 서명국들은 24일 오존층 파괴물질로 추정되는 농약의 일종인 브롬화 메틸의 생산을 지난해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관리들이 밝혔다.
지난 87년 이 국제협약에 서명했던 80개국 대표들은 이날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각료급회의에서 오는 94년까지 브롬화 메틸 생산량을 91년도 수준으로 규제키로 합의했다.
각국 대표들은 그러나 금세기 말까지 이 농약의 생산량을 25% 줄이자는 모스타파 톨바 UNEP사무국장의 제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스라엘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은 이 농약이 오존층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과학적인 자료들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으며,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들도 톨바 사무국장의 제안이 농업생산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브롬화 메틸 가스는 공기중에서 상승,성층권에 도달한 뒤 화학적인 분리작용을 통해 해로운 브롬화물을 방출,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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