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의 반응
기자
수정 1992-10-10 00:00
입력 1992-10-10 00:00
민자·민주·국민 3당은 9일 중립선거관리내각은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에 따른 대선의 엄정관리의지가 반영된 손색이 없는 개각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민자당◁
이번 개각이 김영삼총재의 공명선거를 위한 의지천명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고 『대체로 무난한 인선』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
김영구사무총장은 『새로 입각한 장관들의 면면을 살펴볼때 공정하게 대선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판단된다』면서 『인선내용에 대해 사전통보 받은바 없으나 안기부장의 인선에는 안응모 전내무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8일밤 사이에 이현우경호실장으로 전격교체된데는 민주당측의 의견이 많이 참조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새내각 구성에 정치권의 의견이 반영된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
▷민주당◁
이날 상오 각각 최고위원회·주요간부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번 개각이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에 담긴 중립의지를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며 환영하고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아침 일찍 청와대 김중권정무수석으로 부터 개각내용을 통보받고 『대통령과 현총리가 조각했으므로 환영하며 지원하겠다』면서『26명중 4명만이 교체돼 민자당 내각의 잔재가 남아있긴 하지만 대통령과 현총리가 성공적인 선거관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
특히 안기부장 선임과 관련,청와대로부터 8일 하오11쯤 안기부장지명자를 통보받은 김대표는 김정무수석을 통해『우리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대통령께 감사의 표시를 전해달라』고 했을 정도로 만족했다는 후문.
▷국민당◁
『이번 개각이 「9·18」선언에 표현된 대통령의 의지를 펴나갈 수 있는 사람들로 인선됐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
특히 내무·법무장관은 이전에 정치활동경험이나 파당적 색채가 없다는 점에서,새 안기부장은 대통령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유민·윤두현기자>
1992-10-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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