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중국동포들에 해산물 반출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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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9-23 00:00
입력 1992-09-23 00:00
【도쿄 연합】 북한 당국은 지난 7월 중순 고향방문을 위해 북한을 찾는 중국 거주 한민족에 대해 해산물을 반출하지 못하도록 전면 금지시키는 한편 8월의 한·중 국교수립 직후 부터 지금까지 길림성 연변 한민족자치주의 단기여행자들에 대해 입북불허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2일 연변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연변 한민족자치주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지난 7월 인플레억제를 위해 새 지폐를 발행,구지폐와의 교환 금액을 제한하는 등의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던 북한은 경제사태 악화에 따른 통제강화책의 일환으로 해산물의 반출을 금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치주정부 당국자는 특히 『북한이 중국으로 부터의 여행자를 받아 들이지 않고있는 것은 한·중 국교수립에 따른 북한측의 불쾌감의 표시일 가능성이 가장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1992-09-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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