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주식매입현황 일일보고/은감원 지시
수정 1992-08-26 00:00
입력 1992-08-26 00:00
은행감독원은 25일 상오 증시안정을 위한 정부의 종합 대책과 관련,은행·단자·종금사등 금융기관 대표자 회의를 소집하여 증시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이 정부의 증시안정대책에 적극 협조해주도록 당부했다.
황창기 원장은 62개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증시 안정을 위해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 및 주식투자규모의 확대를 통한 주식수요기반의 확충에 각금융기관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원장은 증시안정대책이 성과를 거두기위해서는 기관투자가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단자·종금등 금융권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금융기관의 경영합리화와 불건전 금융관행의 시정을 통해 콜금리,CD (양도성 예금증서),중개어음 금리등 실세금리를 하향안정화 시킬것을 촉구했다.
황원장은 또 주식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앞으로 6개월간 신규 조성된 신탁자금의 25%를 주식매수에 배정하고 증시회복때까지 매일 매일 매도액보다는 매수액이 많도록 협조해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주식 매매상황을 매일 은감원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한국은행의 허한도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조치로 증권사의 거액RP 판매가 법인뿐아니라 개인에게도 허용됨에 따라 은행의 수신개발이 약해질 우려가 있어 은행도 이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문제를 재무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5천만원이상인 거액RP는 그동안 증권사와 은행이 법인에게만 팔아왔는데 콜금리가 연15%이내로 규제된이후 여유자금이 환매채로 몰렸다.
한은은 이밖에 증시안정조치로 지나친 양도성예금증서(CD)의 발행한도를 늘릴 경우 시중금리의 상승이 우려된다며 시중은행들의 CD발행자제와 함께 경영합리화를 통해 금리인하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92-08-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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