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재활용은 이렇게/약상자는 반짇고리로 “안성맞춤”
수정 1992-08-19 00:00
입력 1992-08-19 00:00
포장용기가 고급화로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경우가 많다.이들 용기를 잘 활용하면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훌륭한 생활용품이 될 수 있다.
◇우유팩=빈 우유팩을 물에 헹군후 바짝 말려 윗부분을 가위로 정리하면 쓸데가 얼마든지 있다.필요한만큼 쌓아 넓은 테이프로 붙인 뒤 신발을 넣으면 어린이신발장이 된다.신발이 작아서 신발장에 넣어 두었을때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것도 방지하고 또 빈 팩에 기름·간장등의 조미료병을 넣으면 흘러내린 내용물이 스며들어 찬장이 깨끗하다.다용도실 빈 벽면에 우유팩을 여러개 나란히 붙이면 비닐 종류를 정리하는데 편리하다.
◇빈상자=직사각형 티슈상자는 윗부분에 가위집을 내 안으로 접어 넣고 겉에 예쁜 포장지나 고운색의 한지를 붙이면 훌륭한 카세트테이프정리구실을 한다.부엌에서 이리저리 뒹구는 비닐봉지를 넣어 두었다 빼서 쓰는데도 티슈상자를 활용하면 편리하다.구두상자는 책꽂이로,예쁜 종이상자나 철제 약상자는 바느질하는데 필요한 실패들을 한데 모아 정리하고 작은 상자에는 리본이나 핀들을 정리해둔다.
◇고무장갑=한쪽에 조그만 구멍이 나도 버려야 하는 고무장갑은 목부분을 가늘게 잘라서 고무밴드를 만든다.고무장갑으로 만든 밴드는 탄력성이 강하고 매듭을 지을 필요가 없으므로 장독을 망사로 덮을때나 물건을 포장할 때 사용하기가 좋다.
◇필름통=투명한 필름통에 단추를 넣어 두면 필요한 단추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액세서리를 정리하거나 여행갈때 조미료통으로 써도 안성맞춤이다.
◇스타킹=올이 나간 스타킹 두짝을 꼬아서 빨래건조대에 돌려가며 감아주고 감긴부분에 옷걸이를 끼워 고정시키면 바람이 불어도 세탁물이 움직이지 않아 쉽게 마른다.
1992-08-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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