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인 담배소비 세계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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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14 00:00
입력 1992-08-14 00:00
◎미 월드워치 보고서 최대골초 그리스인 연2,799개비/작년에 전인류 하루 3개비씩 피운셈

세계적으로 담배 판매는 줄어들고 있지만 일부 가난한 국가에서는 흡연이 증가하고 있다고 민간 연구소인 월드워치 인스티튜트의 한 보고서가 밝혔다.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비영리기업인 월드워치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담배 한 갑에 최고 4.06달러에 이르는 높은 세금과 흡연 장소의 규제,담배가 건강을 해친다는 경고 등으로 선진공업국가에서는 흡연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과 같은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또 다른 국가에서는 담배 판촉 활동의 강화로 제3세계 국가의 흡연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이 연구소의 레스터 브라운 사장은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인당 담배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그리스로 2천7백99개비이며 그 다음은 일본 2천5백33개비,미국 2천1백40개비,스페인 2천1백38개비,독일 2천4개비,한국 1천9백40개비의 순인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세계적으로 5조4천5백억개비의 담배가 판매돼 전인류가하루 평균 약3개비의 담배를 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담배에 부과하는 세금을 인상함으로써 흡연도 줄이고 세수도 증대할 것을 권장하면서 세금을 10% 인상하면 담배 소비량이 4%가 줄고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10%의 흡연 감소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워싱턴 AP 연합>
1992-08-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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