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줘야할 사람에게 모두줬다”/김영호씨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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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7-07 00:00
입력 1992-07-07 00:00
◎계약서의 고무인 국방장관이 찍지않았다

6일 하오 검찰에 넘겨진 전 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는 서울지검 특수1부 박광우검사실에서 조사를 받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에 대해 할말은.

▲그동안 국내에서 나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은 알지 못한다.내가 관련돼 있다면 개인차원의 일이지 군전체와는 무관하다.

­인출된 2백30억원과 회수되지 않은 어음등 4백72억원은 어디있나.

▲결론적으로 그돈은 돌려줘야할 사람에게 모두 줬고 내가 갖고 있는 돈은 한 푼도 없다.

­정보사이전계획은 철회된 것인가.제일생명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도 이전이 추진되고 있었나.

▲지금은 내가 말할 단계가 아니다.

­정명우씨와의 토지계약서에 찍힌 국방부장관 고무인은 진짜인가.

▲찍은 사람에게 물어보라.

­국방부장관이 직접 찍었는가.

▲아니다.

­지금 심정은.

▲관련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김씨는 정명우·정건중씨를 아는지와 계약서의 진위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끝내 입을 다물었다.<손성진기자>
1992-07-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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