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 건립 추진” 거짓 광고/매장분양청약금 50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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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7-07 00:00
입력 1992-07-07 00:00
【부산=이기철기자】 종합건설업체인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1318 기림공영(대표 연복흠)이 건축허가와 백화점개발 허가도 받지않은채 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에 미남백화점을 건설한다며 매장분양청약금 50억여원을 받아챙긴뒤 16억원을 부도내고 대표 연씨등 회사 간부들이 자취를 감춰 6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회사가 지난달 30일 조흥은행 효자동지점,주택은행 역삼동지점,국민은행 강남지점 등에 돌아온 어음 16억원을 막지못해 부도를 낸 것으로 밝혀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동래구 온천3동 미남로터리옆 1천6백여평에 연면적 2만1천6백72평,지하7층 지상27층 규모의 백화점과 레포츠시설등 복합건물 건립을 추진해오면서 7백여개의 백화점매장을 분양한다는 광고를 내 지금까지 3백여개 점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 백화점건립부지를 담보로 사채업자 2명으로부터 35억원을 빌린 것으로 밝혀져 백화점 매장계약자 뿐만아니라 사채업자들의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992-07-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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