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어음 5억 사취/컴퓨터 구입후 부도… 분해판매/일당 9명구속
수정 1992-06-13 00:00
입력 1992-06-13 00:00
황씨등은 올해초 미국으로 달아난 이명규씨등으로부터 「아시아 흥산」과 「여산건설」이라는 유령회사를 인수한뒤 용산전자상가에 있는 컴퓨터판매회사 대표인 인모씨(32)에게 『포항공대에 컴퓨터 3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속여 5천만원 어치의 컴퓨터 30대를 주문하면서 가격의 10%만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2개월후불 딱지어음을 지급해 부도를 내는등의 수법으로 용산전자상가일대 15개 컴퓨터 판매회사를 상대로 5억여원어치의 물품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방법으로 구입한 컴퓨터를 분리한뒤 세운상가등에 구입가격의 50∼80%의 가격으로 내다팔아 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1992-06-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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