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트럭 상수원 추락/10개 마을주민 사흘째 식수난/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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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4-12 00:00
입력 1992-04-12 00:00
【영동=김동진기자】 지난 10일 상오1시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광평리 4번국도상에서 제초제인 「품앗시」입제 24부대(72㎏)을 싣고 가던 대구7아2426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정희영·23·경북 김천시 부국동429의41)이 운전부주의로 10m 언덕 아래로 굴러 농약이 추풍령하천으로 흘러들면서 황간면내 10개마을 3천5백여명의 주민들이 사흘째 식수난을 겪고 있다.

사고는 트럭이 마주오던 차를 피하려다 길옆 고압선전주를 들이받고 10m 언덕아래 추풍령 하천인 조강천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한편 군은 이날 상오4시부터 수돗물공급을 중단하는 한편 오염된 상수원의 물을 채취,청주환경보건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소방차와 청소차를 동원,긴급급수조치를 취하고 있다.
1992-04-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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