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공모” 김일성­스탈린 암호전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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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4-04 00:00
입력 1992-04-04 00:00
◎남침계획 동의… 3개사 증강 군비 지원/옐친 군보좌관 공개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군사보좌관인 드미트리 볼코고노프 대장은 2일 연합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국전쟁이 김일성의 적극적인 남침 주장과 이에 동조한 스탈린의 지원으로 일어난 것임을 명백히 해주는 암호전문들이 비밀분류에서 해제된 국방부 비밀문서보관소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김일성은 50년 2월4일 스티코프 평양주재 소련대사를 통해 스탈린에게 보낸 긴급 암호전문에서 남반부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7개 보병사단 외에 3개 사단의 병력 증강이 필요하므로 이에 소요되는 무기와 탄약 등 군수물자를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스탈린은 닷새 후인 2월9일 김일성에게 전문을 보내 「성공이 전면적으로 보장되는 조건에서 귀하의 남침 제의에 동의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북한이 요청한 3개 사단 증강을 위한 지시는 내려졌다고 통보했다.
1992-04-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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