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사무실 불/잠자던 인부 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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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3-24 00:00
입력 1992-03-24 00:00
【괴산】 23일 상오3시30분쯤 충북 괴산군 청천면 대티리 속리산 온천개발공사 현장사무실에서 불이 나 인부 정구용씨(35·경북 상주군 화북면 운창리 121)가 불에 타 숨지고 사무실에 쌓여 있던 벼 40여가마(시가 4백만원 상당)와 사무실 40여㎡를 모두 태워 6백여만원(경찰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진화됐다.

공사장 인부 송명근씨(32·대티리)에 따르면 정씨와 함께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타는 냄새가 나 눈을 떠보니 사무실 천장과 벽에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1992-03-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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