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개발 은폐계획 수립/강제사찰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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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2-27 00:00
입력 1992-02-27 00:00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핵개발 능력을 은폐하기 위한 기만 계획을 갖고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CIA(중앙정보국)국장이 25일 밝혔다.<1문1답·4면>
게이츠 국장은 미하원 청문회에서 이같이 증언하며 그러나 이 기만 계획에 대해 미국이 알고있는 정보를 공개 석상에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이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개발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충분한 양의 분열 물질을 생산하는 데는 향후 수개월에서 1∼2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러나 북한이 플루토늄을 충분히 축적하더라도 (폭발)장치를 만드는 데는 수개월이나 수년이 소요되는 몇개의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사찰과 남북한 상호 사찰이 함께 실시되면 북한의 핵개발 중단 여부를 충분히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어느 사찰에든 강제 사찰을 포함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92-0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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