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버스서 내리던 어린이 옷자락 끼여/3백여m 끌려가다 참변
기자
수정 1992-02-15 00:00
입력 1992-02-15 00:00
【이리=조승진기자】 14일 하오1시쯤 이리시 어양동 어양아파트 앞길에서 원광주산속셈학원 원생 정오진군(7·이리시 어양동 동남아파트 다동 110호)이 학원버스인 전북5 마6319호 15인승 봉고버스 옆문에 끼여 3백여m를 끌려가다 뒷바퀴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사고는 면허도 없이 사고버스를 몰던 이승로씨(35·이리시 신동)가 하차하던 정군의 옷자락이 버스문에 낀 사실을 모른채 차를 출발시키다 일어났다.
경찰은 운전기사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92-02-1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