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응급환자 ☎129로/비상진료 혜택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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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2-02 00:00
입력 1992-02-02 00:00
◎종합병원·보건소등 24시간 진료대기/당번약국도 지정… 구급약 준비 바람직

설날 연휴기간동안 전국의 각급 병원이나 약국은 문을 닫는 곳이 많다.이 때문에 가정에서 급한 환자가 생기거나 귀성도중 불의의 사고로 긴급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진료가 수월치 않을 것 같다.

보사부는 연휴진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세워 각 시·도에 시달했고 대한병원협회·약사회 등도 자체진료계획을 세워 대비하고 있다.

우선 교통사고등 귀성이동때 돌발사고로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전화를 이용,129번을 돌려 즉시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좋다.서울·부산·대구·광주등 전국 11개 대도시의 129응급환자정보센터는 평상시와 똑같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또 전국의 88개 응급의료센터와 1백58개 응급의료지정병원도 연휴동안 「기동의료반」이 별도 편성돼 있어 언제든 연락하면 진료가 가능하다.129번이 통화중이면 119번을 걸어 소방서를 통해 구급차를 요청해도 된다.

가정에서 응급환자가 생기면 종합병원을 찾는게 좋다.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이 시·군·구별로 4개조로 순번제 근무를 하도록 돼 있지만 지켜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종합병원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통원치료를 받아왔던 환자는 대부분의 종합병원이 응급진료만 하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통·반장 등을 통해 정상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을 미리 알아봐야 한다.

서울의 경우 국립의료원,서울기독병원,서울위생병원,연대세브란스병원,영동세브란스병원,성애병원,을지병원,상계백병원 등은 연휴 일부기간동안 정상진료를 한다.이밖에 보건소나 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보건소는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행정요원들이 24시간 대기조를 편성,비상진료를 편다.

또 보건지소는 이웃 4개지소를 1개조로 편성,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보건진료소도 비상연락체계가 서 있어 진료공백은 없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소화불량·두통·가벼운 상처가난 환자는 「당번 약국」에 찾아가면 약을 살수 있다.「당번약국」을 찾으려면 통·반장에 문의하거나 「휴일약국」의 문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읽어보면 된다.

그러나 약의 경우 연휴동안에는 소화제·해열제등 구급약을 가정에 미리 확보해 두거나 이동할 때 휴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유민기자>
1992-02-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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