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땅이 잘 안팔린다/분양실적 70%뿐
수정 1992-02-02 00:00
입력 1992-02-02 00:00
최근 공업단지의 집중개발에 따른 용지난의 완화,공장용지 분양가격의 상승,불투명한 경기전망 등으로 공업단지의 분양실적이 70%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이미 체결된 분양계약마저 입주를 포기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1일 전국 주요 공단관리사업소가 집계한 공업단지 분양실적에 따르면 지난해에 공급할 계획이던 18개 공단 6백2만평과 45개 농공단지 2백25만평 등 8백27만평 가운데 분양이 완료된 것은 13개 공단 4백41만평과 29개 농공단지 1백27만평 등 5백68만평에 그쳤다.
또 기업의 자금사정 악화로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 전주3공단,이리2공단,대전4공단,대불공단,시화공단,남동공단 등6개 공단에서 전체 입주계약업체의 7.5%에 달하는 1백38개 업체가 전체 계약면적의19%에 달하는 1백2만4천평에 대해 입주를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미분양 사태가 발생한 공단은 전주3공단,이리2공단,대전4공단,울산지역,아산국가공단 등으로 전주3공단은 50만평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입주업체의자격을 첨단업종으로 제한함에 따라 분양실적이 44만2천평에 그쳤으며 이리2공단은 30만평 분양예정에 수요부진으로 21만6천평만이 분양됐다.
1992-02-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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