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역조개선 실질조치 강구”/한 상공·업체대표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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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1-16 00:00
입력 1992-01-16 00:00
◎“일은 관세장벽 낮춰야”

상공부는 15일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많이 하고 있는 전자·철강업체및 대형 종합상사등 20여개 업체대표를 초청,대일 무역역조시정을 위한 업체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최근 대일무역적자폭이 눈덩이처럼 커진 데는 수출부진의 원인도 있으나 수입증가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우선 대일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류·부품소재 등의 국산화와 함께 품질향상을 통해 국내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또 『대일역조 문제는 한일간의 역사적관계나 국민감정 등을 고려할 때 단순히 경제적 문제로만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방치해 둘수는 없다』면서 『이번 미야자와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대일무역역조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대표들은 대일무역불균형해소를 위해 일부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GSP(일반특혜관세)수혜를 확대하며 피혁제품등의 비관세장벽을 철폐하는 한편 첨단기술의 대한이전 등을 일본에 요청해 달라고 건의했다.
1992-01-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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