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한민족공동체 원년으로”/노 대통령 신년사
수정 1992-01-01 00:00
입력 1992-01-01 00:00
노태우대통령은 1일 『새해는 7천만 한민족공동체 건설의 위업을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신년사 2면>
노대통령은 새해 아침 국민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이제 남과 북은 통일을 향하여 함께 전진해야 하며 남북합의서의 내용이 하나하나 성실하게 실천에 옮겨져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겨레의 분단은 타율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통일은 우리 겨레의 의지와 역량에 의해 자주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우리는 새해가 민주·번영·통일로 가는 겨레의 여정에 획기적인 도약이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땀흘려 일하고 참고 기다린만큼 나라의 큰 발전을 이루고 그 알찬 결실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새해 우리가 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아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이루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정부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새해에는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올해 있을 선거를 돈안쓰는 깨끗한 선거로 치러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올해를 정치풍토를 바로 세우고 앞선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민주주의를 여는 전환기적 상황을 확연하게 매듭짓고 안정의 바탕을 굳건히 다졌다』고 말하고 『정부는 이러한 바탕위에서 올 한해도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법과 질서를 지켜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1992-0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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