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중개시장 개설 넉달만에/거래규모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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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18 00:00
입력 1991-12-18 00:00
◎하루 2백67억… 직접금융시장으로 정착

기업이 자기신용으로 어음을 발행,필요한 단기(60∼1백80일) 자금을 시장에서 직접 조달하는 어음중개시장이 개설 4개월여만에 거래규모 1조원을 돌파해 기업의 새로운 직접금융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7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촉진키 위해 단자사에 어음중개를 허용한 이후 중개어음의 총발행규모는 지난 16일 1조1백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개어음의 1일평균 발행실적을 보면 어음중개시장 개설 초기에는 47억원이 평균금리 18.8%에 거래됐으나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가 시행된 지난달 21일부터 법인 이외에 개인투자가의 중개어음 매입이 허용되면서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돼 최근에는 하루평균 2백67억원이 평균금리 19.4%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거래규모는 월간으로는 8천억원,연간으로는 약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어음중개시장이 회사채시장에 버금가는 대규모 기업자금조달시장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들어 11월말까지 회사채발행실적은 11조9천1백34억원,주식발행실적은 2조3백87억원이다.

중개어음이란 신용이 좋은(신용평가등급 B급이상)기업이 발행하는 액면 1억원이상,만기 60∼1백80일짜리 무보증어음으로,발행금리는 발행기업과 투자자가 자율결정토록 돼있으며 중개어음이 인기를 끄는 것은 발행금리의 자율화로 19.4% 수준의 높은 금리가 보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1991-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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