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예산 배정 싸고 수뢰/산하기관 공무원에 3천만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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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06 00:00
입력 1991-12-06 00:00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함승희검사는 5일 산하직원들로부터 3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멋대로 예산을 배정해준 경기도교육청 관리국장 정동욱씨(59·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벽산아파트 206동 1004호)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정씨에게 뇌물을 준 경기도교육청 재무과장 강정훈씨(50),안양시교육청 관리국장 김달곤씨(50)등 교육청 공무원 6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7월 산하 25개 시·군교육청 관리과장및 국장들로부터 『예산을 요구대로 잘 배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1인당 30만∼50만원씩 모두 1천2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지난 9월1일 인사때 당시 안양시교육청 관리국장 강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고 강씨를 도교육청 재무과장으로 옮겨주는등 모두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또 지난 3월 도서출판업자 권모씨로부터 산하 시·군교육청에 물건을 납품할수 있도록 알선해주는 대가로 4백50만원을 받는등 납품업자 5명으로부터도 모두 7백만원을 받은혐의도 받고 있다.
1991-12-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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