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의 인권압력에 강경 대응”
수정 1991-11-15 00:00
입력 1991-11-15 00:00
【북경 UPI 연합】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제출한 중국의 정치범 명부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중국방문을 하루앞둔 14일 인권문제에 대한 강경 자세를 취했다.
【홍콩 연합】 중국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소집한 한 외교정책회의에서 주변국과 제3세계,일본및 서유럽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의 압력에 대해서는 일치단결하여 투쟁한다는 5개항의 외교전략방침을 수립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14일 보도했다.
명보는 이같은 외교전략의 구체적 방향은 ①육지와 인접한 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한다 ②제3세계와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킨다 ③소련과 동유럽사태에 개의치 않고 이에 동요하지 않는다 ④일본과 서유럽의 호의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⑤미국에 대해 더욱 단결하여 투쟁한다는등의 5개항이라고 밝혔다.
명보는 당중앙위 내부문건은 특히 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주의가 몰락한 「신변」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의 기세가 갈수록 등등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미국의 기세가 등등한 국제정세하에서 인권,핵무기 확산등에 대한 미국의 압력에 일일이 맞설 필요는 없으나 미국에 대해 일치단결하여 더욱 투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1991-11-1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