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레바논 포격 중단/“중동평화 저해” 미 압력따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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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1-04 00:00
입력 1991-11-04 00:00
【베이루트 AFP 연합】 이스라엘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일주일째 계속해온 남부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오마르 카라메 레바논 총리가 2일 밝혔다.

카라메 총리는 이날 가진 간략한 TV 연설을 통해 마드리드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미국 대표단이 레바논의 파레스 부에이즈 레바논 외무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지난 6일동안 계속된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중단키로 약속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현재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면서 피난길에 올랐던 수천명의 주민들에 대해 「고향으로 돌아 올 준비를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엘리아스 흐라위 대통령 주재하는 방위위원회가 이날 남부 레바논에 병력을 증파키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저항,지역을 고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카라메 총리는 『우리는 무릅을 꿇기 보다는 선 자리에서 숨지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과의 쌍무 회담에 참석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1991-1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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