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공산당 해체 선언/인테르팍스통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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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8-25 00:00
입력 1991-08-25 00:00
◎당 서기장직도 사임/연방최고회의 당기구도 활동종료 독자결정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24일 소련공산당 서기장직을 사임하고 공산당을 해체할 예정이라고 중립계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소련 정부의 최고위층 동향보도에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 통신은 이 기사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홍보비서인 비탈리 이그나텐코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고르바초프가 당지도부와 회담중이라고 덧붙였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 대변인은 고르바초프가 옐친에게 이같은 계획을 전한바 없다고 밝혔다.미국무성과 로만 포파뒤크 백악관대변인 역시 이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당 서기장 직분으로서는 공산당의 해체를 명령할 수 없으나 연방대통령으로서 어느 정치단체라도 해산을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한편 연방최고회의의 당기구가 24일 스스로 자신들의 활동을 종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이 기구의 이같은 결정은소련 전역에 걸쳐 공산당의 활동을 제한하는 각종 조치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취해졌다.



발트해 연안의 리투아니아공화국과 라트비아공화국이 공산당을 불법화한데 이어 에스토니아공화국·몰다비아공화국·그루지야공화국이 24일 공산당이 공화국 영토내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24일 공산당 서기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밝혔다.
1991-08-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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