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사실상 끝나/결의문 채택후 도심 곳곳서 격렬시위
수정 1991-08-16 00:00
입력 1991-08-16 00:00
「전대협」등이 벌이고 있는 이른바 「범민족대회」는 4일째인 15일 하오4시쯤 경희대학교에서 공동결의문을 채택,사실상 대회일정을 마무리지은뒤 서울 도심으로 진출해 곳곳에서 밤늦도록 숨바꼭질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찰의 원천봉쇄로 각 「대회」가 무산되자 1천5백여명이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3거리에서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격렬한 화염병시위를 벌인데 이어 하오6시10분쯤 부터 을지로2가 미도파백화점 퇴계로2가등지로 몰려 다니며 5백∼1천명단위로 시위를 계속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9시쯤 문산역에서 대학생50여명을 연행한 데 이어 이날 도심시위현장과 경희대 이웃에서 대학생과 시민등 7백50여명을 연행했다.
1991-08-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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