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새 대통령에 카이소네 총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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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8-16 00:00
입력 1991-08-16 00:00
【비엔티안 (라오스) 외신종합연합특약】 라오스 최고인민회의는 15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발표한 수파누봉대통령(82)의 후임으로 카이소네 폼비한총리(71·사진)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부총리겸 국방장관인 캄타이 시판돈장군(68)을 새총리로 승인했다.

인민회는 이에 앞서 14일 지난 75년 공산정권의 집권 이래 사상 최초로 헌법을 채택했다.

카이소네 신임 라오스대통령은 일본의 군국주의와 프랑스의 식민주의에 맞서 저항운동을 벌인 게릴라출신 정치가로서 라오스 공산화의 주역이자 산 증인.

49년 라오스해방군 지도자가 됐고 55년 라오스인민혁명당 서기장에 위임한 이래 지금까지 36년동안 당을 이끌어오면서 지난 3월 신설된 당중앙위원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75년 라오스 공산화 이후 수파누봉을 실권이 없는 대통령으로 옹립하고 자신은 줄곧 총리로 봉직하면서 실제를 누려오다 사상 유례없는 「붉은 왕족」을 탄생시키고 이번에 마침내 명실상부한 대통령직에 오른것.
1991-08-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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