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유엔총회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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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8-11 00:00
입력 1991-08-11 00:00
◎16일 회견서 공식발표 예정

신민당의 김대중총재는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결정되는 오는 9월 유엔총회에 노태우대통령과 함께 참석키로 최종결정하고 오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의 한 측근은 10일 『당내에서는 김총재의 유엔총회참석에 대해 노대통령의 수행성격이 강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 의견이 많으나 김총재가 일반 여론을 수렴한 결과 가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고 『김총재가 무주에서 휴가가 끝나는대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김총재의 유엔총회동행은 국가적 축제행사에 초당적 외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결정된 것이며 내각제개헌가능성등 국내정치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총재 측근의 이같은 언급에도 불구,노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대표·김 신민총재가 유엔총회에 함께 참석하게 되면 새로운 「여야 밀월」시대의 개막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통일에 대비,새 정국구도정립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1-08-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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